영화 17

[Review] 영화 '우상'

간만에 집에서 여유롭게 영화를 보았음. 오늘의 영화는 '우상' 감독은 이수진 감독님. 주연은 한석규 님, 설결구님, 천우희님. 사실 천우희 님은 곡성에서 나름 기억에 많이 남아서 이름을 아는 배우가 되었다. 영화 자체는 뭔가 모티브를 주고 이를 관람하는 관람자들이 생각하고 고민하는 것을 감독이 원한것이 아닌가 하는데. 몇가지 무리수가 있어서 영화가 성공하는데 어려움이 많지 않았을까. 1. 연변 사투리(?)를 잘 알아 먹기가 너무 힘들다. 리얼리티 있게 뭔가 관객이 느끼길 원한것인지... 적당한 수준을 넘어서서 무슨말인지 알아 먹을 수가 없었다. 사투리를 잘 알아 먹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2. 떡밥 투척이 무지 많은데 정돈되어 있지 않다. 중간 중간 떡밥이 연관성이 좀 부족하고... 좀더 잘 보였으면 ..

[영화] Glass

집에서 오랜만에 영화 감상을 했다. 블로그에 영화나 문화 작품 이야기를 글로 안쓴지도 꽤 오래 되었네... 그동안 티스토리 시스템도 많이 좋아졌다. 이미지는 심지어 그냥 붙어 넣기도 된다... 신세계군... 사실 이 영화 앞의 작품인 2개의 작품을 주의 깊게 감상하지는 않아서 단순 스릴러 물인줄 알고 감상을 시작했는데 다소 조금은 실망했다. 향 후 이제 새로운 캐릭터가 좌르륵 등장하는건가? 이영화를 보시는 분이라면 앞의 영화를 감상하고 보는것을 추천하고, 포털 영화 장르 구분유의해서 보시길 내 평점은 ★★

호빗 - 3편

판타지 덕후인 저는 판타지 영화는 챙겨 보는 편입니다… 호빗 이번편도 나오자 마자 보았네요. 가슴뛰는 장면은 전투 시작할때 였던거 같네요. 정말 스펙타클 합니다… 다만 스토리나… 여러가지로, 워낙 큰 대 서사시를 그리다 보니… 개연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약간 있긴 하네요.. (용이 이쑤시개에 너무 쉽게 죽는다거나.. ^^) 그래도 저는 즐겁게 봤는데요, 여친님은 무지 지겨웠다고 하십니다.. ^^;;

[영화] 인터스텔라

간만에 수작. 놀란 감독은 역시 나를 ‘놀라’게 한다. SF와 가족 휴머니즘을 적절히 배합해서 이런 믹스를 나오게 할 줄이야. 근래 본 영화 중에서 가장 수작이라고 생각된다. 인류 멸망을 눈앞에 둔 절망적인 상황에서, 가족이라는 근본적인 우리의 집단에서 의미를 확장하고 있다는 점이 공감 되면서도 신선하다. 사실 그래비티 라는 수작을 이미 봐서 우주씬은 다소 놀랍지는 않았는듯. 다만 블랙홀, 웜홀에 대한 상상을 이미지화 한 점은 상상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매튜 매커너히도 좋았지만, 최근 앤헤서웨이가 명작에 정말 많이 출연하는것 같다. 맘에 드는 영화마다 나오는군... 이번에 이 영화는 여의도 SoundX 프리미엄에서 보았다. 골드클래스와 일반 관의 중간 정도? 화면이 썩 크지는 않았지만, 좋은 음질에 3..

[영화] 비긴 어게인 (Begin again)

원스라는 영화를 보지는 않았다. 하지만 음악이 중심이된 영화를 매우 선호하는 편이다. 사실 스토리적으로 짜임새가 훌륭하다 하긴 힘들고, 훌륭한 음악과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로 모든것을 커버한다. 던지는 메시지는 희망인데, 우리나라에서 주로 나오는 막장 코드가 없어서 맘에 든다. 특히 이쯤에서 막장이 하나 나올지도 모른 다고 기대하면서 보는 스스로에 대해서 반성도 했다. 얼마나 내가 막장 코드에 길들여져 있었는지…… 음악으로 힐링받는 느낌… 꼭 보시라 9점 주고 싶다. (10점 만점에)

[영화] 명량 (이순신)

사실 역사라는 스포일러가 있어 결론은 알지만 볼 수 밖에 없게 만드는 그이름 “이순신”. 최민식씨의 진중한 연기는 볼만했는듯… 다만 혹자들의 의견 처럼 고문당하고 고생하신 이순신 장군이 말랐으면 더 현실감 있지 않았나 하는 의견도 있다. 뭐 둘째치고, 최민식의 연기는 충분히 좋으나, 전체적인 카메라 무빙 및 , 생뚱 맞은 설정은 조금 공감이 적게 가는 것이 사실… 같이본 높은분도 그렇게 말씀하심. 하지만, 우리 조상님들 고생한거 생각하면 저절로 눈물이 나고 가슴이 뜨거워 지는건 어쩔 수 없었다. 조상님들 감사합니다. 세상일 중에 이순신 장군님 말씀처럼만 하면 안될일이 없을듯… 필생즉사 필사즉생 必生卽死 必死卽生

호빗-스마우그의 폐허

판타지 마니아인 제가 이걸 집에서 볼순 없다는 생각에…. 그리고 크리마스를 그냥 방콕으로 날려 버릴 수는 없다는 생각에. 심야 영화로 혼자 봤네요. U+ VIP 포인트 쓰는걸로... 김포CGV 처음 가봤는데, 지하에 조그마하게 있던데….서울에서 이사오고 처음가기 꺼려졌었는데 이제 위치를 잘 알았으니니..... 앞으로 심야 영화로 가끔 애용해 줘야 할 것 같습니다. 눈치도 덜보이고… 커플천국 솔로지옥도 아니고… ^^;; KT 슈퍼스타면 볼 수 있는 영화 티켓을 다 우려먹어야지... 여튼 제일 기억에 남는건 이번에 타우리엘 연기를 하신 에반젤린 릴리씨.. 리얼 스틸에도 나왔던 이분이군요. 이번에 엘프 연기는 정말…. 이분 나오는 씬만 기다리게 되더군요. ^^;;; 솔로라 여자만 보여요 ㅎㅎ 사실 용 열 받게..

토르2 다크월드

공짜 영화 티켓을 써보겠다고… 혼자 가서 본 영화. 커플들 속에서 당당히 혼자 보긴 했는데 씁쓸함이…. 내용을 황당하고 별거 없는 판타지 이다. 마지막에 형제의 반전이 돋보이고… 끝까지 자리에 앉아서 향후 벌어질 내용을 암시하는 장면을 보았다. 요즘 미국 마블사 영화는 시리즈 물이라 이전것을 본사람은 보고싶기 때문에 평타 이상을 칠 수 밖에 없는 구조로 가는 듯 하다. 개인적으로 나탈리포트만은 작품성 있는 영화에 나왔음 하는 마음이 컸는데. 이런 별거 없는 여주인공 역도 자주 하는 듯 해서 아쉽다.. 하긴 메인 영화 여주인공이 어딘가… 옜날 스타워즈 시리즈 때도 뭐… 별게 있진 않았지…

GRAVITY

직장 후배와 함께한 영화. 사람은 달랑 2명 그리고 죽은 시체 인형 몇 개가 나온다. 극한의 상황에서 마음에 상처 입은 여자가 살아남기 위해 고분 분투 하는 내용…. 여러 가지 상징하는 면이 많은 장면들이 구성되어 있는 듯… 사고친 나라는 러시아…. 중국 장비로 탈출한다. 중국의 위상이 커졌음을 보여주는 느낌을 받았다. 마지막에 나약해진 인간이 결국 땅을 딛고 일어서는 모습은 인간의 본질을 형상화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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