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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그를 단순하게 웃고 보다가...

Terry-SignalAIs 2008. 1. 1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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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PD 수첩 첫번째 순서로 허경영에 관한 실체를 보았다.

선거때 자세히는 몰랐었는데, 아이큐가 어쩌고... 눈빛으로 치료가 어쩌고... 하는 소리가 들리길래 단순한 이시대의 실패작이 하나 나왔나 싶었었다. 하지만 실상을 보니 대통령 선거 후보때 얻은 관심을 가지고 혹세 무민하고 있는것을 알고나니 단순하게 치부할 것이 아닌것 같다.

돈으로 직책을 주며, 돈으로 국회의원 자리를 탐내게 하고, 눈빛으로 치료를 한다 하며, 자신의 몸은 하늘이 관리해서 2시간 자도 괜찮다는둥.... 아무튼... 이시대의 모습을 보여주는 모순 덩어리의 부산물이 아닐까 싶다.

어제 방송으로 인터넷 신문에서는 허경영의 실체를 알고보니 놀랍다는 의견과, 옹호하는 의견, 별것 아닌데 다들 너무 호들갑이라는 의견 등이 있는것 같았다.

하지만... 믿는 사람도 분명히 있다는 것. 1000명중에 한명이라도 그를 믿는 사람도 있다는것... 이것이 문제가 아닐까? 모든 사람이 그를 장난거리로 치부하고 무시해 버린다면 문제는 없겠지만... 그렇지 않은 현실이 문제인 것이다. 그를 이용해서 시청률 놀이나 하려고 하는 방송국 무뇌아들은 말할것도 없다.

허경영..... 그를 보고 있으면 현재 우리네 정치 실정을 알 수 있는것 같다. 피땀어린 노력과 고찰로 국민에게 봉사하는 정치인보다 권력을 쥐고 국민위에 군림하며 조폭 싸움처럼 치고밖고 말장난이나 던지는 현재 정치를 허경영과 비교해서 다를것도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다.

정치는 장난이 아니고, 우리네 밥줄이 달리고 생명이 달린 일인데 말이다... 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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