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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S-600 사용기 본편

Terry-SignalAIs 2014. 6. 17.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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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내에서 다양한 임직원 이벤트를 하고 있다.

 

사내 임직원들의 쓴소리도 듣고, 호응도 얻고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좀더 활성화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이번에 리뷰 하게 된 제품은 HBS-600 으로 Bluetooth 헤드폰이다. 통화가 가능한 무선 헤드폰 이라고 보면 되겠다.

 

필자는 음향 기기를 즐기는 편이다. 수많은 이어폰이 거쳐갔고, 꽤 많은 수의 헤드폰이 지나갔다.

 

일단은 패키지를 살펴보자.

 

1. Package

 

 

 

깔끔한 프라스틱  케이스에 헤드폰과 구성물이 들어있는 종이 박스가 들어있다.

 

구성물은 단촐 하지만 필요한 것들은 모두 들어 있다.구성물은 충전용 케이블, 유선으로 사용시 필요한 스테레오 케이블, 파우치 설명서 이다. 일단 패키지는 깔끔.

 

임직원 체험이라지만 패키지에 그냥 송장 붙여 주신 센스는 좀 그렇다 ^^;;…

 

2. 착용감

 

HBS-600은 온이어 헤드폰이다. 귀 위에 올라가시는 제품이 되겠다.

 

- 출처 http://djworx.com/weekend-poll-dj-headphones-over-on-or-in-ear/#.U6BBdvl_uEc

 

On ear 제품의 경우 귀 위에 올라 오기 때문에 압박감, 착용 안정감 등이 중요하다.

HBS-600 제품은 적당한 압박감이 머리에 가해지며, 막 아프고 그렇지는 않다. 압박정도는 결국 밀폐와 착용 안정감에 영향을 주므로 trade off 관계라 할 수 있는데, 적당한 수준으로 타협한 것 같다.

가죽 패드는 가격대에 맞는 부드러운 정도이다. 살짝 더 부드러웠으면? 하는 욕심이 있지만, 부드러운 만큼 내구성이 떨어지므로 고민이 되었을 듯…

착용시 대체적으로 만족하지만, 접히는 제품의 한계라고 해야 할지, 길이 조절 시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길이 조절을 하고 나서 움직일 가능성이 높아 조금 불편하였다.

기존 보유중인 UE-9000과 비교하여 길이 조절 부분이 안정적이지 못한 부분이 안타깝다. 사실 마감 퀄리티는 보유 중인 다른 제품인 젠하이져 HD-25-1 II 대비는 훌륭하다. HD-25-1 II가 가격대비 마감이 허접한게 사실이긴 하지만…

 

 

조금 아쉬운 길이 조정부 – aptx 로고가 보인다.

 

2. 디자인, 인터페이스

 

하이그로시 재질에 깔끔한 디자인으로 처음 보고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손기름이 묻어서 티나는 정도가 약간 아쉽다. 기름이 묻으면 파우치로 닦아 주자!

인터페이스 부분에서는 칭찬해 주고 싶은 것이 통화 버튼과 재생 버튼이 큼직한 것이다. 재생 정지할 때 편안하게 누를수 있다. UE-9000쓸 때 사실 가장 불만이었던 부분이 버튼이 누르기 힘든 것이었기 때문에…. 버튼 배치도 편하게 되어 있다. 인터페이스 부분은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UE-9000의 작은 버튼들

 

 

HBS-600의 큼직한 버튼

 

 

3. 음질

 

역시 음향 기기는 음질이 기본이다. 사실 예전에 소니의 1세대 블루투스 스테레오 이어폰을 사용해 본적이 있었는데, 소리가 들리는것 에 만족해야 하는 수준이었다.

HBS-600에는 aptx 코덱이 적용 되어 있어서 향상된 음질로 무선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aptX 는 사실 삼성에서 주도하고 있는 무선 음향 전송 포멧이다. 원천 기술 회사를 삼성에서 인수하였다. 다행이 우리 LG 안드로이드 폰에서 즐길 수 있는데, 아이폰에서는 지원하고 있지 않다. (상호 배타성 때문?) 사실 이 코덱 하나로 아이폰과 무선으로 음악 감상 시 차이가 조금 난다. 무선 전송 시 delay를 줄여 주는 것이 핵심이라고 한다.

궁금하신 사항은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시길. (http://www.aptx.com/)

 

상기 언급한 aptX 코덱 적용으로 괜찮은 소리를 들려 준다. 무선 음질은 현재 갖고 있는 UE-9000과 비교 할 수 밖에 없어 아쉽기는 한데 사실 차이는 난다. 차음 정도, 고음 저음 왜곡 정도에서 차이가 나는 듯. (가격대가 다르다. 인터넷 최저가 3배)

 

로지텍 UE9000

 

HBS-600의 청취 느낌은 저음이 강화된 쿼드비트2라고 느꼈다. 조금 플랫한 느낌에 중음이 강조되었지만 헤드폰 답게 저음부도 어느 정도 표현해 주는 느낌. 쿼드비트에 호감이 있던 분들은 만족하고 들으실 수 있을 듯 하다. 유선 모드에서는 더 깔끔한 소리를 들려준다. 아이폰에서 사용 시 유선 모드로 사용하니 더 만족스러웠다.

 

정리하면

1. 디자인

여성분에게 더 어울리는 디자인(머리큰 남성은 불리 ㅠ_ㅜ)

2. 편의성

큼직한 버튼으로 사용하기 편함

음성으로 상태를 알려주어서 편리함

멀티 페어링으로 기기를 2개 연결해서 사용 가능

3. 음질

다소 Flat한 설정으로 기존 쿼드비트에서 추구하던 음 특성을 이어 가는 듯. 헤드폰이라 저음부분이 더 보강됨. 다만 찰랑찰랑하고 앙칼진 고음은 무리.

아이폰에서는 유선 모드가 좋고, 안드로이드 폰(G2)에서는 블루투스 모드도 충분함.

4. 향 후 후속기에서 바라는 점

고음 부분 강화

길이 연장 부분 개선

이상으로 사용기를 마쳐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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